[배우안유진,김경수] '불멸의 연인' 윤심덕·김우진 실화 뮤지컬로…'사의 찬미'
&squot;불멸의 연인&squot; 윤심덕·김우진 실화 뮤지컬로…&squot;사의 찬미&squot;
신성아 기자 프로필 보기 | 최종편집 2017.06.08 00:00:09
오는 7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&squot;사의 찬미&squot;가 캐스팅을 공개했다.
사의 찬미&squot;는 1926년 8월 4일 실존 인물인 천재 극작가 &squot;김우진&squot;과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&squot;윤심덕&squot;이 현해탄에서 동반 투신한 사건을 재구성한 창작 뮤지컬이다.
역사적 사실에 미스터리한 신원미상의 &squot;사내&squot;라는 허구의 인물을 투입시켜 그들의 만남에서부터 배에 탄 후 투신하기 직전까지의 5시간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밀도 높게 그린다.
짜임새 있는 플롯과 인물의 감정들을 섬세하게 표현한 넘버, 무엇보다 피아노, 바이올린, 첼로의 현악 라이브 삼중주가 압권인 작품이다.
뮤지컬 &squot;사의 찬미&squot;는 1, 2차 팀으로 나뉘어 공연할 예정이다. 1차 팀은 작품 명을 변경하기 전 &squot;글루미데이&squot;부터 참여했던 배우들로 구성돼 7월 28일부터 8월 27일까지 책임진다.
우리나라 최초로 신극 운동을 일으킨 &squot;김우진&squot; 역에는 김경수·정문성이, 여자 주인공 &squot;윤심덕&squot; 역은 안유진·곽선영이 낙점됐다. 또 그들의 동반 투신 진실의 열쇠를 쥐고 있는 신원 미상 &squot;사내&squot; 역은 정민·이규형이 참여한다.
2차 팀은 &squot;사의찬미&squot;부터 출연했던 배우들과 새로운 캐스트의 조합으로, 8월 30일부터 10월 29일까지 중·후반을 맡는다. &squot;김우진&squot; 역에 정동화·이율·고상호가, &squot;윤심덕&squot;은 최유하·최수진·최연우, 최재웅·김종구·성두섭은 사내를 연기한다.
뮤지컬 &squot;사의 찬미&squot;는 &squot;글루미데이&squot; 때부터 함께한 성종완 연출과 김은영 음악감독이 다시 만나 최강 호흡을 보여줄 계획이다. 7월 28일부터 10월 29일까지 약 3개월간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만날 수 있다.
[사진=네오]
신성아 기자